청귤청 만들기 레시피, 제주 청귤로 집에서 쉽게 만드는 비밀 공개! 실패 없는 꿀팁까지
제주 청귤로 집에서 만드는 청귤청의 모든 비밀과 실패 없는 꿀팁을 공개합니다.

- 지식탐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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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분들이 많으시죠? 특히 가을이 시작될 무렵이면 제주에서만 잠깐 맛볼 수 있는 청귤이 인기인데요, 오늘은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청귤청 레시피와 함께, 최근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보관법, 효능, 활용법까지 모두 정리해 드릴게요.
청귤청, 왜 이렇게 인기일까요?
청귤은 아직 완전히 익지 않은 풋귤을 말해요. 겉은 파랗고, 신맛이 강하지만 그만큼 상큼한 향과 맛이 매력적이죠. 특히 8월 말~9월 초, 딱 한 달 정도만 제주에서 맛볼 수 있어 더욱 귀합니다. 이 시기에만 구할 수 있는 제철 청귤로 만든 청귤청은, 겨울 내내 따뜻한 차로, 여름엔 에이드로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인기예요.
청귤청 만들기, 어렵지 않아요!
저도 처음엔 ‘과일청은 손이 많이 가지 않을까?’ 걱정했는데, 막상 해보니 정말 간단하더라고요. 최근 유튜브나 블로그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가 많이 소개되고 있어요. 아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실패 없는 레시피입니다.
준비 재료
- 청귤 1kg
- 설탕 1kg (청귤과 1:1 비율, 백설탕/유기농설탕 등 취향에 따라 선택)
- 베이킹소다, 식초 (세척용)
- 열탕 소독한 유리병
만드는 방법
- 청귤 세척
흐르는 물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풀어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깨끗이 문질러 씻어주세요. 껍질까지 먹는 청이라 세척이 정말 중요해요. - 물기 제거
씻은 청귤은 키친타월 위에 올려 반나절 정도 완전히 말려주세요. 시간이 없다면 하나하나 닦아도 괜찮아요. - 슬라이스
양쪽 꼭지를 자르고 0.3~0.5cm 두께로 얇게 썰어줍니다. 너무 얇으면 과육이 흐물거릴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가 좋아요. - 설탕과 섞기
큰 볼에 청귤과 설탕을 번갈아가며 켜켜이 담아주세요. 마지막엔 설탕을 듬뿍 덮어 공기를 차단해줍니다. - 병에 담기
설탕이 녹을 때까지 상온에서 2~3일 숙성합니다. 중간에 한 번씩 병을 살살 흔들어 설탕이 잘 녹도록 해주세요. - 냉장 보관
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고에 넣고 보관합니다. 보통 3개월 정도까지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요.
청귤청,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
청귤청은 단순히 차로만 마시는 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요.
- 뜨거운 물에 타서 청귤차로
목이 칼칼할 때,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정말 좋아요. - 탄산수에 넣어 청귤 에이드로
여름엔 시원하게 얼음과 함께 먹으면 청량감이 최고예요. - 요구르트, 샐러드 드레싱, 빙수 토핑
상큼한 맛을 더하고 싶을 때 활용해보세요. - 요리 소스
생선구이나 닭가슴살 요리에 곁들이면 새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.
청귤청 보관법과 주의사항
- 유리병 소독: 곰팡이 방지를 위해 반드시 열탕 소독한 유리병을 사용하세요.
- 설탕 충분히: 설탕이 부족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1:1 비율을 꼭 지키세요.
- 병 흔들기: 설탕이 가라앉지 않게 가끔 병을 뒤집어주면 윗부분까지 고르게 숙성돼요.
- 냉장 보관: 설탕이 다 녹은 후엔 반드시 냉장 보관하세요. 실온 장기 보관은 곰팡이 위험이 있습니다.
청귤청의 효능, 얼마나 좋을까요?
청귤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10배나 많다고 해요. 면역력 강화, 감기 예방, 피부 미용에 탁월하죠. 또 카로티노이드와 펙틴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. 다만 신맛이 강해 위가 약한 분들은 조금씩 드시는 게 좋아요.
최근 많이 궁금해하는 Q&A
궁금증 | 답변 요약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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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탕 대신 꿀/올리고당 사용 가능? | 일부 대체는 가능하지만, 설탕이 곰팡이 방지에 더 효과적입니다. 설탕 비율이 너무 낮으면 상할 수 있어요. |
청귤청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요? | 냉장 보관 시 3개월, 설탕이 충분하면 6개월까지도 가능합니다. |
곰팡이 방지법은? | 유리병 열탕 소독, 설탕 충분히, 병을 가끔 뒤집어주기. |
청귤청 만들기 좋은 시기? | 8월 말~9월 초, 제주 청귤이 나오는 시기가 가장 좋습니다. |
직접 만들어 본 경험담
저도 제주에서 청귤을 한 박스 주문해 가족과 함께 청귤청을 만들어 본 적이 있어요. 아이와 함께 꼭지를 자르고 얇게 써는 과정이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. 특히 설탕과 청귤을 켜켜이 쌓을 때 향긋한 청귤 향이 온 집안에 퍼져서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. 완성된 청귤청을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니, 신맛과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감기 기운도 사라지는 느낌이었어요.
이 글에서 꼭 기억해야 할 핵심 정보
- 청귤과 설탕 1:1, 유리병 소독, 충분한 숙성이 청귤청의 맛과 안전을 좌우합니다.
- 청귤청은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과 피부 건강에 좋지만, 위가 약한 분은 적당량만 드세요.
- 다양한 활용법으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.
올 가을엔 제주 청귤로 상큼한 청귤청 한 병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?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와 건강,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거예요!